역사·가치·우수성, 한돈 모든 것 알려

농가·정부·전후방산업·소비자 등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 모색
삼겹살 파격적인 특별 할인가
대국민 감사 이벤트까지 풍성
“청정” 부정 이미지 탈피 결의
수재의연금 전달…상생 실천도

한돈산업 ESG경영 비전 실천을 위해 한돈인들의 행동약속을 선언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돈페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소시지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 왼쪽 첫 번째)과 한돈홍보대사 백종원 대표 등 주요 내빈들이 한돈 볼카츠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사람·돼지·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한돈산업 ESG경영 비전) 
한돈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알리고 ESG경영 비전을 선포한 ‘한돈페스타’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대한한돈협회 50주년 및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돈산업의 역사와 가치, 우수성 등 한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 박람회로,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돈농가, 전후방 산업, 관계부처, 소비자 등이 함께 참여하며 한돈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했다.
한돈농가는 한돈페스타를 통해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며 지속 가능한 한돈이 되기 위한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또 한돈산업 ESG경영 비전 실천을 위해 한돈인들의 행동약속을 선언하고, ‘국민을 건강하게, 일상을 행복하게’하는 미션을 발표했다.
한돈인들의 행동약속을 선언한 결의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받는 한돈(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한돈이 되자) △신뢰받는 한돈(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돈을 제공하자) △존중하는 한돈(모든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협력하자) △상생하는 한돈(나눔과 상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혁신하는 한돈(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자) 등이다.
한돈페스타 행사 기간 동안 ‘한돈 삼겹살(1kg)’을 파격적인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대국민 감사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모았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영유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한도니와 함께 뽀로로 싱어롱 쇼’, 최고의 한돈 소믈리에를 가리는 ‘한돈 능력 고사’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돈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한 한돈페스타에서 한돈산업의 ESG 비전을 선언,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생을 위한 새로운 약속과 더 큰 책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며 “한돈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매개체로써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의 미래를 약속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가치관과 비전은 행동 없이는 의미가 없다. 한돈농가는 실천을 통해 우리의 꿈과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한다”며 “모든 한돈인이 이 가치관과 비전, 행동선언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에 옮기는 한 한돈산업은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농촌 경제에 축산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국민 건강의 절대적 위치에 있다. 응집하고 단합해야 한돈이 산다”며 “한돈농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정축산으로 가기 위한 한돈인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 기간에 지역아동센터 대전·충남지원단에는 5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했다. 또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위해 수재민 의연금 31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편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한돈대상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돈대상 대상은 박광욱 엠파크 대표가, 특별 공로패는 윤희진 한돈협회 고문, 김건태 한돈자조금 2대 위원장,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이 받았다. 3년 동안 한돈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대표에게는 한돈자조금 공로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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