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편리한 교통수단은 선각자들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도로교통 수단을 조명하여 보면 한 사람이 들어 앉아 있고 앞뒤를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가마’에서 ‘인력거’ 로 발전하였고, 110 년 전에 고종황제가 타고 다닌 우리 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고종황제 자동차’가 이제는 누구 나 타고 다닐 수 있는 가솔린 자동차로 변했고 지금은 환경을 중시하는 전기자동차가 대세다.

특히 철도 교통의 경우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여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증기(蒸氣)의 힘으로 움직이는 ‘증기 기 관차’에서 경유를 연료로 하여 움직이는 ‘디젤 기관차’ 로 발전하고,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전철(電鐵)’이 상용화되고 최근에는 ‘고속열차’인 케이티엑스(KTX) 나 에스알티(SRT)로 1일 생활권의 행복을 마음껏 누 리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예측불능의 시대이고 불 연속·불확실성의 시대다. 인류의 문명은 200~300년 마다 그 모습이 바뀌면서 네 번의 변혁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1차 변혁기는 ‘농업혁명’시대로 13세기 도시의 형 성과 상업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제2차 변혁기는 ‘르네 상스’시대로 15세기 활자의 사용과 미국의 발견을 가 져왔다.

제3차 변혁기는 ‘산업혁명’시대로 18세기 민주주의 시작과 산업사회가 본격화 되었고, 제4차 변혁기는 ‘정 보혁명’시대로 20세기말 지식사회와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로 급변하였다. 혁신적 패러다임이 사회를 바꿨다. 지상에서 가장 빠르게 달리고 물류 수송을 앞당긴 철도 수송의 개척자 영국의 조오지 스티븐슨(George Stephenson·1781~1848)은 최초로 증기기관차를 발 명하여 영국의 산업혁명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영국의 빈곤한 탄광화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 정의 빈곤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탄광에서 힘든 노동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지식을 쌓아갔다.

1825년 그는 세계 최초의 여객용 철도를 부설함으로 써 철도수송의 시대의 막을 열게 되었다. 그의 좌우명은 “기관차는 전진한다. 나 또한 산 넘고 숲 너머의 미지를 개척하는 신념으로 증기기관차 연구 에 몰두한 이래 오직 전진만 했을 뿐이다. 제군! 전진하 라. 그대가 할 일은 오직 전진뿐이다” 그가 종업원에게 들려준 좌우명이다. 그는 진정한 철도의 아버지다. 철도를 생각한 그의 혁명적 아이디어로 우리는 오늘 도 쾌적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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