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컨설팅으로 한우 위기 극복”

시그널 워크숍 전국서 진행
농가 희망하면 누구나 가능
사양서부터 개량 등 종합적
기본 관리만으로 성적 향상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한우 사육 마릿수 역대 최고치 경신, 코로나 특수 마감 등에 따른 가격 하락은 농가를 포함한 산업 전체에 위기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왔다. 그중 하나가 한우 시그널 워크숍(농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그 결실이 성적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천하제일 한우연구소 2기 활동이 달성한 괄목할 만한 성과와 관련해, 이덕영 비육우PM이 이같이 설명했다.
2기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1년 동안 맞춤형 컨설팅을 한 27개 농장의 성적을 집계(2023년 1~5월 318마리 출하)한 결과 △도체중 506.8kg △등심 단면적 107.5㎠ △등지방두께 14.4mm △근내지방도 7.4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경락가격은 kg당 1만 9695원으로, 출하 대금 평균 998만 2268원이란 월등한 성적을 보여줬다. 
이러한 비육우 시그널 워크숍(농장 맞춤형 컨설팅)은 올해도 전국 팔도(천하제일 8개 사업부)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우연구소 김덕영 소장과 정신용 박사를 중심으로, 자문위원 및 지역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등이 농장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특이한 사항은 누구나 희망하면 이러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천하제일 고객이 아니더라도 컨설팅받고 싶은 농장은 천하제일 대리점 또는 지역부장에게 요청하면 된다. 
이덕영 비육우PM은 “농장을 방문해 소를 관찰하고 이들이 보내는 시그널을 통해 문제를 예방한다”며 “사양관리는 물론 후대성적(출하성적), 개량, 번식우 관리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육단계별 급여량, 조사료 선택, 바닥 및 음수 등 기본 사양관리 재정립만으로도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경우를 종종 접한다”며 “컨설팅을 통해 No.9 출현율 향상이 중요한 이유, 등심단면적 향상 등 방향 설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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