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SV C가 원활한 구제역 백신 공급을 위해 최근 벌크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랑스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 컨소시엄인 SVC(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는 지난 2013년 안정적인 구제역 백신 조달을 위해 ‘구제역 벌크 백신 공급 및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기존 계약이 지난달 30일 만료됨에 따라 협력 관계 유지 및 국내 구제역 방역체계 발전에 기여코자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SVC와 국내 백신 생산업체는 다년간 구제역 벌크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SVC의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업체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구제역 백신을 국내 시장에 계속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박영호 SVC 사장은 “SVC는 구제역 백신 공급업체로서, 과거 수차례의 구제역을 조기 종식시키는데 공헌해왔다”며 “축적된 경험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양돈 및 축우 농장에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정보를 제공하고, 구제역 청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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