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거리 출동로·시설 파악
산림지 확대 방지대책 마련

세종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축사에서 소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세종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축사에서 소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여름철 축사 화재를 대비해 관내 주요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하절기 축사 화재를 대비한 축사시설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3년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18건으로 총 2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 11건(61.1%), 부주의 4건(22.2%), 기타 3건(16.7%)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서는 축사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단거리 소방출동로 및 가용 소방시설을 파악하고 주변 산림지역 연소 확대 방지 대책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전기설비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축산농가 관계자에게 노후화된 전기배선 정비, 전기시설 규격 준수 및 주변 먼지 제거 등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김경호 서장은 “축사시설은 대부분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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