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세미나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애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사료값 고공행진이 장기화될 전망된다. 따라서 지방 등 영양소의 이용성을 높여 사료원가를 절감하는 지방유화제 사용은 사료업계의 필수적인 트렌드가 됐다.
이에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에너지 이용의 새로운 해법 및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최근 출시한 지방유화제 ‘몰리스터(Molistar)’를 통한 사료비 절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몰리스터’의 개발자인 몰리멘 사의 라몬 박사(Dr. Ramon)는 “‘몰리스터 L’과 ‘몰리스터 HL’ 사용 시 지방 등 영양소 이용성 증진으로 가축의 생산성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특히 효소제처럼 실용적인 매트릭스 밸류(matrix value)를 제공함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큰 지방 공급원 원료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인포넷 곽병오 박사도 “몰리스터 제품을 양돈사료에 첨가한 결과 사료효율을 0.1% 개선해 사료단가가 kg당 20원 낮아졌다”면서 “몰리스터 첨가시 사료 배합비에서 지방을 1% 감소시키고, kg당 10원 이상의 원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SMT 사 손광수 박사는 “최근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급등으로 양축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지방 원료 사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한편, CTC바이오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김기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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