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발생동향 및 최신 지견 공유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PRRS College’에 참가한 필드 수의사와 대리점 직원들이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PRRS College’에 참가한 필드 수의사와 대리점 직원들이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지난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필드 수의사와 대리점 직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BIAH PRRS Colleg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유행 중인 PRRS 발생 동향을 알아보고 모니터링 및 관리법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코자 마련됐다.

관련해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BIAH 양돈사업부 아시아지역 헤드 △김원일 전북대학교 교수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 원장 △조상욱 중앙동물병원 원장 △오유식·고성식 BIAH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국내외 PRRS 백신 시장 상황 및 PRRS 질병관리 핵심정보를 전달했다.

루시 프로스트는 글로벌과 아시아의 PRRS 발생 현황과 백신 시장의 트렌드를 조명하며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제공하는 PRRS 관리 툴을 소개했다. 루시는 “유럽은 여전히 유럽형(Type 1) 단독감염이 우세한 반면 아시아는 약 20여 년 이상 북미형(Type 2) 단독 감염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유럽형 출현이 일부 관찰됨에 따라 혼합감염에 대한 교차 방어가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전북대 김원일 교수는 현재 국내 PRRS 발생 동향 및 최근 병원성이 증가된 PRRS 바이러스 출현에 대해 설명했다.

오유식 수의사는 최근 BIAH에서 발행된 PRRS 컨트롤 사례집을 통해 농가에서 PRRS 백신 사용 결정 및 질병 관리 과정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신현덕 원장은 복합적인 돼지호흡기질병 관리법 및 국내 고병원성 PRRS 발생 사례를, 조상욱 원장은 PRRS 음성에서 양성으로 전환 후 인겔백 PRRS생독 백신을 이용한 효과적인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고성식 수의사는 PRRS 질병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방법을 제시하며 “PRRS는 출하마릿수 감소, 사료비 증가 등 농가 피해가 큰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질병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두환 양돈사업부 이사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가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제공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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