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상에는 약 100만 종의 동물과 40만 종의 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인간을 희생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나 곤충은 무엇일까. 
모기는 연간 100만 명의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모기 다음으로 치명적인 동물은 사람으로 전쟁이나 범죄 등으로 매년 47만 5천명을 사망케 하며, 5만여 명은 뱀에 물려서 죽고, 2만 5천여 명은 개한테 물려죽는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영국의 박물학자이며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1809~1882)은 진화론에서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 종국에는 살아남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선사시대의 지구는 오랫동안 몸집이 거대한 공룡에 의해 지배되어 왔다. 
그러나 그토록 강했던 공룡들이 순식간에 멸종되었다. 
공룡의 멸종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지만 공룡의 몸집이 너무 커서 멸종되었다는 것도 설득력 있는 학설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공룡은 신체 각 부분에서 느껴지는 자극이 뇌에 도달하기까지 다른 어떤 동물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치명상을 입고 난 후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모든 생명체의 생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를 얼마나 빨리 감지하느냐에 결정적으로 좌우된다는 사실이다. 
이 ‘생존의 법칙’은 기업에도 적용된다. 
시대를 거치면서 초일류기업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반면에 초일류 기업으로 존경받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린 많은 기업들은 한 때의 성공요인에 집착하여 환경변화를 외면한 채 안주하려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는 지식과 정보혁명시대를 맞고 있으며 이는 숨 가쁘게 전개되는 대전환기속에서 우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에 맞는 새로운 모델설정과 환경적합성의 환경을 창조하는 창조경영을 해나가지 않으면 결코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성공하는 국가나 기업은 반드시 위기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하여 범국가적, 기업적 노력을 경주하여 왔음을 알 수 있고, 실행계획에 따라 착실히 노력한 결과의 산물임이 입증되고 있다. 
변화를 감지하고 발 빠르게 순응하는 것만이 적자생존이며 생존의 법칙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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