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일 108만개 처리
늘어나는 계란 수요대응 기대

조합원 한마음대회·임총 실시
난좌공장 사업비 100억 승인

대전충남양계농협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충남양계농협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 임상덕, 이하 대충양계)은 경제사업을 활성화, 미래 조합발전을 이끌어갈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한국 양계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조합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달 26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모전리 현지에서 외부인 초청 없이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와 임시총회를 가졌다.
대충양계는 늘어나는 계란 수요공급에 원활히 대응하고 미래 조합 경제사업을 담당할 새 경제사업 계란유통센터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임상덕 조합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 신축이전사업을 시작, 오늘에 이른 것. 
2022년 11월 23일 경제사업본부 준공에 이어 12월 10일 계란 선별 및 유통업무를 개시하고 코로나19로 준공식을 미루다가 이날 개최했다.
임상덕 조합장은 “조합원의 관심과 협조로 숙원사업이던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를 준공하고 안정적인 계란 유통 및 조합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조합원에 힘이 되고 더 많이 지원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제사업본부 계란유통센터는 13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3114.2㎡(3974평), 건축면적 4940㎡(1497평)에 계란선별기 2대, 자동포장 3라인, 배송차량 7대, 구운란기계 2대, 저온저장시설을 갖추고 시간당 18만개, 일 최대 144만개, 하루 통상운영능력 108만개 선별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신 선별기를 설치해서 세척건조, UV살균, 오란·파란 검출, 혈란검출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한편 대충양계 계란유통센터에서는 농협 참한알 브랜드 이름으로 쿠팡,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나로마트, 농협안심계란 브랜드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풍난미 계란비누를 판매하고 있다. 
구운란은 영업허가를 마치고 현재 HACCP 인증을 심사 중이다.
이날 조합은 또 임시총회를 열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일부 변경안에서 계란난좌 공장설립 사업비 100억원, 신규 점포개설 예산 30억원, 태양광 설치 추가예산 8억원을 각각 승인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도 개최, 배재대학교 손지민 학생 등 대학생 3명에게 각각 150만원씩 모두 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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