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능수한우 숯불구이 축제
4일~7일 종합운동장 오륜문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천안축산농협(조합장 전관규·이하 천안축협)이 대규모 한우 할인 이벤트를 연다.
최근 축산 현안 과제로 대두된 한우산업 안정화와 관련해 천안축협 전관규 조합장 취임 이후 첫 사업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키 위한 2023년 ‘제1회 천안 능수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지회장 이규옥)와 함께 여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천안축협 한우브랜드인 능수한우의 참맛을 적극 선보이게 될 이번 한우축제는 최근 한우 사육 두수 증가에 따른 도축 증가로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은 떨어지지 않아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을 뿐 아니라 천안시민에게 양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및 숯불 체험현장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게 축제의 목적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천안축협 조합원이 사육한 한우 100여 마리를 도축, 등심, 채끝, 안심, 국거리 등으로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등심 1등급의 경우 100g 기준 65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한우 먹거리체험을 비롯 한우요리경연, 지역 농특산물 홍보관, 문화예술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관람자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전관규 천안축협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주신 천안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우리 행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닌 주기적인 행사로 승화,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대표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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