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존경받는 문화 정착”

직원 친절봉사자세 확립
조합원 복리증진 최우선
지속가능 축산 발판 마련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남원축협의 역사는 농·축협중앙회 통합에서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축산물 가격과 곡물 가격의 안정으로 축산경영은 상대적으로 절박한 시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는 물론 다가오는 미래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환경에 처해있다. 남원축협에 재직 시 어려운 상황을 함께 해결했던 그 당시로 돌아가 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조합 발전을 모색하고 NH참예우 근무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접목해 조합 경영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4일 남원축협 임시총회에서 당선된 김갑균 상임이사 당선자가 밝힌 남원축협 과거와 앞으로의 경영계획이다. 김갑균 당선인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김 당선인은 “남원축협의 경영방침이자 한경석 조합장의 최대가치 실현인 경영목표를 달성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정립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고 “조합원을 위한 친절 봉사 자세 확립으로 축산인의 존경받는 지속 가능한 100년 축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당선인은 “협동조합의 주축인 경제사업은 TMR 사료 질 향상으로 축산인의 소득증대와 지역별 간담회 개최를 통한 사료 판매와 신상품 홍보로 축산농가 원가절감에 노력하겠다”라며 “생장물, 마트, 판매사업 및 가축시장을 더욱 활성화해 축산인의 편의와 편리함이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용사업은 저원가성 예금을 중점추진하며 고객에게 친절 봉사를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달성하겠다”라고 말하고 “예대 비율은 85% 이상으로 유지하고 클린뱅크를 달성하며 보험, 카드사업의 활성화로 비이자 수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교육지원사업을 충실히 전개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문화 복지사업을 도모하며 안전한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지도지원을 강화하고 연중 상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축산분뇨공동자원화센터운영, 종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보험업무 추진을 위해 자체 연도대상 제도를 도입하고 각 사업소 대지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협으로 소통과 믿음으로 합리적인 경영과 농정활동을 통한 책임경영을 하겠다”라며 “실력 있는 직원을 양성해 친절하고 능동적이고 열정을 통해 직원과 화목하고 소통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조선대학교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마케팅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1975년 축협에 입사해 1983년 남원축협 상무로 근무한 후 1992년 전무로 승진해 진안, 장수축협과 남원축협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 후 NH참예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표창은 농협중앙회장상 2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NH참예우 대표이사 재임 시는 전국 우수축산물품질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남겼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