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한번 2회 투여
거품 형성후 녹아내려

ABC를 뿌리고 1주일 정도 지나자 딱딱한 돈분에 거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4주 후 청소를 마친 후 돈사 모습.
4주 후 청소를 마친 후 돈사 모습.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우린네이처의 ABC 제품을 활용해 오랜 기간 방치해서 돌덩어리처럼 굳은 돈분을 4주 만에 녹여 처리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한 사례가 회자되고 있다.
한돈인 A 대표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모돈 100마리 규모 양돈장을 지난해에 인수했다. 이후 돈방 슬러리 피트 안과 밖에서 딱딱하게 굳어 있는 돈분을 치우는 일이 막막했다. A 대표는 “이전 농장주가 10개 돈방 중 3~4개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방치했던 것 같다”며 “사용하지 않던 돈방은 관리상태가 엉망이었다. 피트 내외부로 굳어있는 돈분은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고민을 하던 중 경기도 이천의 한 지인으로부터 ABC 제품을 소개받았다. ABC 제품을 온라인으로 1통 구입해 물과 희석(15대 1) 한 후 돈분 위에 뿌려줬더니, 며칠 후 거품이 일어나면서 돈분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A 대표는 “돈방 피트에 3분의 2가량 물을 채운 후 물과 희석한 ABC를 꽃에 물을 주는 물조리개에 담아 돈분 위에 뿌렸다. 며칠이 지나자 거품이 생겨나면서 돈분이 녹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주에 한 번씩 총 2번 뿌렸고, 4주 만에 녹은 돈분을 고압분무기 등으로 5일 동안 청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통 미생물은 겨울철에는 효과가 감소하기 마련인데 ABC는 그렇지 않았다”며 “ABC 한통을 구매해 10리터는 돈분 제거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돈사 곳곳에 뿌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린네이처에서 공급하는 ABC는 강력한 발효미생물 5종을 농축한 배양물이다. 배양과정에서 생성된 효소 및 유효 성분들이 분변의 고형분 및 냄새 물질을 분해한다. 어떤 미생물보다 발효나 부숙을 빨리 진행하고 슬러지도 분해한다.
돈사 슬러리 피트의 경우 ABC 1리터에 물 5리터를 섞어 투입하고 1주일~2주일 단위로 반복하면 슬러지 제거 및 냄새 발생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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