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우인 육성목적
20주 60시간 교육과정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최근 부여지역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한우인 양성의 위한 제1기 한우대학 입학식<사진>을 갖고 20주 60시간 일정의 한우대학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부여축협은 지난 15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만교 조합장과 김건중 지도교수(전 공주대학교 교수·동물자원학)를 비롯해 20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기 한우대학 입학식을 통해 전문 한우인 육성에 나섰다. 입학식에는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과 부여군 이보구 축수산과장 등 관계 인사도 참석, 축산인을 위한 한우대학의 발전을 빌었다.
정만교 조합장은 “최근 한우가격의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우산업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한우대학에서 제대로된 사양관리와 우수혈통 전달을 통해 한우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곧 축산인의 자긍심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배운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익힌 경험을 현장에 접목해서 고급육을 생산하고 소득을 향상해 부여 한우산업을 한단계 높여나가는 선도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건중 주임교수도 인사말에서 “한우대학을 통해 평소 몰랐던 사양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한우전문지식을 배우고 익혀 앞서가는 한우인이 되기 바란다”며 ‟한 명도 탈락하지 않고 20주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서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한우인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1기 한우대학은 입학식 당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서 반추영양학, 한우개량, 송아지 설사와 질병, 한우번식 및 인공수정, 조사료생산, 산육생리 등 수준 높은 내용으로 전문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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