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50주년·자조금 20년 기념
전후방산업·농가·소비자와 함께
국민 대표 먹거리 한마당 잔치
손세희 한돈협회장, 기자간담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올해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출범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한돈 축제를 개최한다. 
손세희 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돈협회 50주년 및 한돈자조금 20주년 기념 한돈페스타’ 개최와 관련해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돈협회와 자조금은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협회 태동 50주년과 자조금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한돈 전후방 산업 및 관계부처, 한돈농가, 소비자 모두가 함께하는 ‘K-PORK 한돈페스타’를 개최한다.
손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돈산업이 국민의 대표 먹거리로 성장했다”라며 “고품질 돼지고기 공급과 함께 탄소저감·ESG경영 등 책임도 다하려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 국민을 위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돈산업이 국민대표 먹거리로의 역할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ESG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지난 수년간 한돈을 사랑해준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의미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판매·공연·쿠킹클래스·콘테스트·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글로벌 K-푸드로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전국의 한돈 브랜드사 및 한돈인증점 등이 참여해 시식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레트로 정육점 △메쯔거라이샵 △한돈포차 △한도니 캠핑장 △한돈연구소 등의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지나 20주년을 맞이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국민께서 한돈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하고 전국이 축제처럼 즐기는 한돈페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돈페스타 참여 및 협찬을 원하는 기업은 4월 3일부터 공식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거나, 24일부터 28일까지 ‘한돈페스타’ 공식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최초의 의무자조금이다. 한국 농업 개방의 신호탄이 됐던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이후 여러 법적 논의를 거쳐 2004년 4월 1일 첫 의무 거출을 시작,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반으로 농가 및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국내산 가격 폭락, 가축전염병 확산, 정부 규제 강화 등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농축수산분야 의무자조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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