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시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사료 수입관련 업무 총괄
전문장비·인력 모두 갖춰
신속·정확한 검사가 가능
수출시장 확대도 추진 중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이상신 한국단미사료협회 부장은 운동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그중에도 축구를 좋아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지 않으면 좀이 쑤셔서 견딜 수가 없단다. 
이 부장은 “축구를 하면서 단합력과 의사소통 요령을 배우고 팀원들과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치는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는 일은 현대 사회를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고 한참이나 축구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협회 사료사업부에서 할당관세와 양허관세 적용과 품목 추천, 국내산 조사료 유통비 지원, 사료 수입신고 신청, 수입사료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축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관리하는 사료사업부의 업무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전문 장비와 인력을 갖춘 사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 할당관세와 양허관세 적용과 품목 추천, 국내산 조사료 유통비 지원 등에 대한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중소 사료업계의 산업 활성화 및 사료 수출 시장 확대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사료 수입신고 절차는 단미사료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단미사료협회를 지정해 신청서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 회원가입 완료까지는 1~2일가량이 소요된다. 
이 부장은 “수입 조사료 가격은 높고 소 가격은 하락하면서 농가와 TMR 업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낸다”며 “이런 때일수록 규정에 맞지 않은 조사료가 수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경기라도 팀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의외의 좋은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며 “사료사업부는 수입사료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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