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수준 제품으로
기존 시장과 차별화 시도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가정간편식(HMR)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HMR 시장이 5조 원 규모로 추정됨에 따라 하림 역시 간편식이 아닌 ‘요리’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
이에 하림은 지역을 대표하는 닭 요리의 맛과 컨셉을 그대로 구현한 국·탕·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밀키트와 파우치 타입 두 종류로 출시해 맛과 편리함 둘 다 잡았으며, 키트 제품의 경우 불필요한 소포장을 줄여 조리뿐만 아니라 분리수거도 쉽게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식 닭육개장’은 직접 볶은 고추양념과 한우사골육수로 맛을 내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남도식 닭미역국’은 신선한 국산 미역과 결대로 찢은 닭다리살로 부드럽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공주식 고추짬뽕’은 큼직하게 썬 홍고추와 국내산 닭과 3가지 야채를 4시간 동안 직접 우린 닭육수로 깔끔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지역의 컨셉을 살린 하림의 국·탕·요리는 4월부터 하림 공식몰인 하림몰과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최근 급성장한 HMR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미래 먹거리 선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HMR 라인을 점차 확대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국내 식품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