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소득증대·삶의 질 향상
민원부서 신설 불편처리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당진축협 조합장에 김길만 조합 전 경제사업 본부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있었던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총 조합원 1025명 중 944명이 투표, 무려 92.09%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뜨거운 선거전을 펼친 결과 경쟁자인 김창수 현 조합장을 크게 앞지른 득표율 72.18%(680표)를 획득한 김길만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
신임 김길만 조합장은 당진축협에 입사 이후 36년 재임 동안 신용사업 지점장과 지도상무 및 마트사업 본부장를 거쳐 경제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면서 조합발전과 양축가 조합원의 복리증진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당진 토박이 축협맨. 축협 제규정 및 업무에 밝은 김 조합장은 특히 당진시 농축협 해나루조합 공동사업법인 이사도 역임, 남다른 경영수완을 발휘한 바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비롯 도지사 및 농협중앙회장상 등 많은 수상에서 김 조합장의 노고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조합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밝힌 김길만 조합장의 공약은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해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후선에서 든든하게 지원하는 당진축협을 꼭 만들겠다”는 각오 아래 축산업의 기본인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가격안정화 및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한편 친환경형 행정변화에 대응하는 축분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김 조합장은 또 하나로마트의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등을 우선 판매 및 신규 판촉 행사를 확대 기획하는 한편 조합원의 불편 사항 처리를 위한 민원부서를 신설하고 현장경영에 힘써나가겠다는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특히 키운 소의 제값 받기를 위한 경매장을 활성화함은 물론 지도사업도 실질적인 지원이되도록 강화해 나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합원과 약속한 모든 것을 지키고 확실하게 실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강조하는 김 조합장의 의지에서 당진축협의 새로운 변화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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