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토종닭·메추리농장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지난 21일 경기 연천 산란계농장과 전북 정읍 토종닭농장, 충남 서산 메추리농장에서 재발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월 11일 이후 41일 만에 경기 연천 산란계농장, 전북 정읍 토종닭농장, 충남 서산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또다시 발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중수본은 서해안지역과 발생 계열사의 가금농장·관련시설·차량에 대해 2월 21일 22시부터 22일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2월은 철새 북상시기인데다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검출 중인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고 철새가 완전히 북상할 때까지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철새 이동으로 농장 주변 환경에 고병원성 AI가 퍼질 우려가 있는 만큼 3월 말까지 한달간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을 연장 운영한다. 또 AI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키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가금판매소·계류장·차량에 시행 중인 일제검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의심증상 확인시 즉시 신고와 함께 차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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