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농기계 수출성장 가속화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이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실적으로 매출 1조4637억 원, 영업이익 849억 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첫 ‘1조 클럽’에 가입한 2021년과 대비해 각각 약 24%, 122% 신장했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 농기계, 팜, 모빌리티 3대 미래사업을 기반으로 ‘애그테크&모빌리티 플랫폼그룹’으로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DT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 △상품성 및 라인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등 중장기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여기에 농기계 수출 증가와 환율 효과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특히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질적·양적 성장에 성과를 거두면서 브랜드 만족도뿐만 아니라 수익과 매출 극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인 커넥트(Connect) 기능을 중소형 트랙터와 콤바인까지 확대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로 거듭났다. 
한편, 대동은 미래사업을 위한 투자도 지속 강화한다. 지난해 플랫폼&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대동애그테크를 신설하고, 스마트파밍 솔루션 개발을 위해 농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마트팜을 서울사무소에 구축했다. 또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을 위해 S-팩토리를 완공(대구 구지공단)하는 등 미래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신설 조직인 AI플랫폼사업부문과 미래기술실을 주축으로 생육 솔루션 사업 모델 수립을 마무리 짓고, 실증용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공동 설립한 ‘(주)대동-키로 로보틱스센터’를 주축으로 농업·비농업 로봇 3종 개발을 본격화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3대 미래사업으로 만든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파밍 솔루션, 전기 스쿠터 등 마래사업 ‘컨텐츠’를 올해부터 하나씩 선보여 대동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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