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축협서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박종갑 축산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신규 사업 추진 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박종갑 축산연구원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신규 사업 추진 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가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을 개시했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지난 16일 전남 장성축협 소속 한우농가 현장컨설팅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암소 개량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은 축산연구원 사업 참여 농가에 전문가를 파견해 축산농가의 암소 개량 관련 애로사항을 교육과 상담으로 해소하는 사업으로 올부터 신설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박사급 인력으로 ‘농협 가축개량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고, 축산농가 자부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자금 59억 원도 편성·집행했다.
그동안 개량 경험이 부족한 농가의 경우 축산연구원에서 유전체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개체별 유전능력 데이터를 받아도 활용이 어려웠으나, 금번 신규 사업 추진으로 전문가가 농가에 직접 방문해 개량관련 이론과 유전체 분석 결과 활용방안을 안내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개량 데이터 활용도가 제고되고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농협 축산연구원은 ‘가축개량 전문가 현장컨설팅’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3월초 ‘농협 가축개량 전문가 그룹’과 경제지주 개량 관련 실무자가 참여하는 ‘가축개량 워크숍’을 개최해 컨설팅 사업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7월 중간보고회와 12월 사업 결과보고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갑 축산연구원장은 “지금까지 한우 개량이 수소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암소의 유전형질 또한 축산농가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암소개량 전문가를 농가에 투입해 농가가 주도적으로 암소개량 목표와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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