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위기 극복에 힘 보탤것"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하동우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팀장은 특이한 이력으로 입사했다. 경상대학 교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재학시절,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홈페이지를 구축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당시, 지도교수님의 영향으로 축산 관련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래밍 등에 관심을 두던 찰라, 종개협에서 육종학을 전공하고 홈페이지 구축이 가능한 자를 모집하면서 전산직으로 발을 딛게 된 것이다. 
2002년 공식 입사 이래 10여 년은 전산팀에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부터 한우개량부로 자리를 옮겨 등록·심사·검정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8년차를 맞이 했다. 
한우개량부 심사 검정팀장을 맡은 이후 주력 업무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하동우 팀장은 “매년 10월에 열리는 한우능력평가 대회준비 및 진행이 연초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년 내내 뗄레야 뗄수 없는 중요 업무이다”라면서 “2월 참가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추진위원회와 총회 등 본 대회가 열리는 10월까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회 이후에도 결과보고회가 열리는 12월까지 시상식 등의 사후 행사까지 마쳐야 한 해를 마무리한다. 
하 팀장은 “전국 최고 권위, 최대 규모의 한우고급육 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를 매년 준비하고 개최하는 것은 힘든 점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매년 한우 개량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을 가진 출품 농가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우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개량은 한우산업 발전의 지름길이자 경쟁력 강화의 수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한우농가가 개량 목표를 가지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수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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