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통해 간편서비스 제공
필요 행정 한 곳서 처리
한우사육 노하우도 공유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사육부터 출하, 가격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간편 시스템 구축과 정보제공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 축평원은 이달부터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평원은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축산유통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각종 축산 데이터를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축산물 가격정보 알림 톡!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달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축산물 가격정보 구독서비스’를 실시한다.

축평원은 각종 축산물 가격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알림톡 서비스는 신청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접 선택해 정기적으로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독 가능한 항목은 △가금 산물 산지 가격 △가금 산물 도매가격 △소 경락가격 △돼지 경락가격 △축산물소비자가격 등 총 5종이다. 

축평원 대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다음 날부터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메시지 하단 ‘자세히 보기’ 버튼을 누르면 축산유통정보 누리집으로 연결돼 그래프를 비롯한 관련 정보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신청경로: 축평원 누리집 > 알림소식> 구독서비스 > 가격정보 알림톡)

 

# 축산관련 증명서 원패스!

‘축산물원패스’가 고도화되면서 축산물 전자민원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축산물원패스란, 축산물 유통 거래 시 필요한 대부분의 행정과정을 한자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기존 웹사이트는 ‘축산물거래증명통합시스템’, 모바일 앱은 ‘축산물원패스’라는 이름으로 각각 운영됐으나, 이용자 중심으로 메뉴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면서 ‘축산물원패스’로 통합 운영된다.

지난해 6월 축산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닭·오리·계란을 포함한 모든 국내산 축산물의 통합증명서가 축산물원패스에서 발급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축산물 등급판정확인서의 경우, 축산물원패스에서 간단한 개인 인증만 하면 전자증명서 형태로 발급할 수 있다. 사업장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편리하게 ‘정부24’에서 확인하고 연계 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 사육 비법 ‘한우농가 한 바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제작한 교육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평원이 자체 제작한 ‘한우농가 한 바퀴’는 우수 한우 농가의 노하우와 전문가의 심층 분석으로 구성한 시리즈 영상이다. 현재 합산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한우농가 한 바퀴’ 영상에는 축산경영인의 솔직한 인터뷰와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는 △권태현 농가(400마리 규모로 성장한 청년농) △백석환 농가(국내 한우 명인, 소 행동학 전문가) △안균명 농가(문서기록 기반 번식우 관리 전문가) 등 우수 농가 총 11곳이 참여했다.

또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에서는 KAPE-TI(사람의 ‘MBTI’처럼 머신러닝, 통계 등을 활용해 유형·규모, 육질·육량 기준에 따라 전국 9만여 한우 농가의 유형을 36가지로 분류한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된 농가 유형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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