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협, 공급‧정보 제공
중앙회, 계통간 상생 지원
일선축협에선 조합원 지도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오른쪽 네 번째), 사업 참여 축협조합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오른쪽 네 번째), 사업 참여 축협조합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지역 축협들과 함께 양봉기자재 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7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양봉기자재 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양봉기자재 공급사업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과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한 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기자재 공급 △정보 공유 △양봉산업 육성 등에 합의했다.

주체별 역할도 분담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우수 품질 양봉기자재의 합리적·안정적 공급 및 정보를 제공하고, 농협경제지주는 효율적 양봉기자재 공급기반을 마련해 계통 간 상생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축협들은 양봉기자재 구매와 공급을 추진하고 조합원을 지도·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봉농가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양봉기자재를 구매함에 따라 실익 증진이 기대되며, 사업 참여 축협들은 양질의 양봉기자재 공급 루트와 양봉컨설팅·정보 교류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10여 년 전부터 양봉농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양봉기자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장 저렴하고 품질 좋은 양봉기자재를 체계적으로 공급해 양봉농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축협은 거제축협, 곡성축협, 서산태안축협, 속초양양축협, 순천광양축협, 양산기장축협, 양주축협, 익산군산축협, 인천축협, 제천단양축협, 진천축협, 평택축협, 하동축협, 화순축협 등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