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 16일부터 농업용 로봇 기술력 제고 및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해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참여 농업단체를 모집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농업용 로봇에 대한 현장실증을 지원(무상임대, 교육, 컨설팅 등)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과수, 식량, 채소 주산단지 중 하나의 분야를 선택하고,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주산단지 소재지에 경영체를 등록하고, 현장실증을 위한 최소 재배면적과 10개 이내의 실증 농가를 확보하고 있는 농업단체이다. 농진원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실증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8일까지며, 단계별(서면→발표→현장점검) 선정평가를 통해 2월에 최종 선정된다. 이외에 지원방법, 응모자격, 우대 및 감점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AI 등을 적용한 스마트농업 생태계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업용 로봇의 현장실증을 희망하고 첨단기술의 확산과 기반을 도모하는 농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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