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와 기술이전 협약

‘포아백 PRRS 생백신’

바이오포아와 세바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바이오포아와 세바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바이오포아가 PRRS 생백신 제조기술을 해외에 이전했다.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허가된 동물약품이 해외로 기술 이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포아는 최근 글로벌 동물약품업체 세바(Ceva)와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오포아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PRRS 생백신인 ‘포아백 PRRS 생백신’을 출시해 국내 양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역유전학 ‘SAVE’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안전성과 항원성을 모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세포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켜 세포성 면역도 충분히 발현되는 특성을 가졌다.

이같은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바에서 먼저 기술이전을 제안했고 수개월에 걸친 논의 끝에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관련해 초기 기술계약금 제공도 지난 12월 완료됐다.

조선희 대표는 “국내 동물약품 제조기술을 해외에 이전할 수 있다는 역사적인 사례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PRRS 생백신에 이어 2번째, 3번째 제품을 계속 개발해 시장에 선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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