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6표 획득 제 17대 조합장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7일 현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고 조합장에 조흥원 후보를 제17대 서울우유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제17대 서울우유 조합장 선거는 조흥원 전조합장과 김재술 현조합장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수도권 21개 투표구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2398명의 선거인 중 2289명이 참가하여 95.5%의 투표율을 보인 결과 기호1번 조흥원후보 1196표 기호2번 김재술후보 1089표, 무효표 4표가 나온 결과 107표를 앞선 조흥원씨가 서울우유협동조합 제17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조흥원 당선자는 1942년 생으로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우유협동조합 11, 12대 이사, 서울우유 18대 감사를 거쳐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우유 15대 조합장으로 당선 조합을 이끈 바 있다.
조흥원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1일 1천만 개 우유판매 실현을 위한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의 급식 확대와 대리점 확대,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원유의 판매를 극대화하는데 임기 내 역점을 두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를 통해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고 판매 혁신을 통해 일일 500kg 미만의 쿼터를 갖고 있는 600여 조합원들의 쿼터를 늘려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게 조흥원 조합장의 계획이다.
한편 조흥원 당선자의 임기는 2007년 5월 5일 시작하여 2011년 5월 4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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