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AI 대응 한층 강화
가금농가 외부인 출입 규제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최근 겨울철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시간을 12월부터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축산과에서 운영하는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2개소(홍성읍 홍장북로 325, 광천읍 충서로 397)이며 차량의 세척·소독으로 가축전염병 수평전파 차단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운영시간(03:00~19:00)에 대부분 축산차량이 방문해 소독을 실시했으나 심야에 운행하는 차량을 위해 12월부터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최근 기온 하강과 철새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AI에 대응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소독, 가금농장 출입 통제 행정명령, 농장별 전담 관제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철새이동으로 AI 발생위험이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12월부터 관내 거점세척·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가금 농가에 외부인의 출입을 규제하고 축사 안팎을 집중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AI는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군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AI 관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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