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권 14개교서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우유 음용 습관 형성을 길러주기 일환으로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지난 18일까지 진행했다. 
낙농진흥회는 이 사업을 위해 실제 낙농가들을 강사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 및 교육전문가 감수를 통해 완성된 프로그램을 토대로 별도의 낙농가 양성 교육을 수료한 낙농가 3명을 선발해 대전, 세종권 14개 학교 교육을 시행했다.      현장에서는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젖소와 우유를ㅈ주제로 하는 강의이기에 성장기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요소로 보인다”라며, “무엇보다 우유 급식률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들 또한 “우유 급식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우유 교육이 없었는데, 찾아가는 우유 교실을 통해 우유 교육과 함께 낙농에 대한 의미도 알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낙진회는 올해에는 첫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됐기에 교육 대상은 충청권역로 한정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낙농 강사들도 모두 충남권에 있는 낙농가들로 이달애(청주 다래목장 대표), 안용대(청주 청원목장 대표), 이선애(천안 효덕목장 대표) 등 3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찾아가는 우유 교실의 성공적 시작은 올바른 학교 우유 교육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23년부터는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전국의 낙농가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올해의 성공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충청권만이 아닌 전국 단위의 낙농 교육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우유와 낙농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교육을 맡아줄 강사 낙농가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안에 낙농체험목장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낙농가를 대상으로 강사 모집을 할 계획이니 관심이 있는 낙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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