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월간낙농지에 게재된 글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많은 이슈가 있어서 어느 것을 먼저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낙농산업의 문제점, 애로사항, 풀어야 할 과제 등이 산적해 있습니다.
2013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낙농농장 마진 축소 (46% 이익 감소), 부채비율 증가, 소비자 선호도 변화 ( 밀레니엄 세대는 가정 음식 소비를 잘하지 않으며 대체 음료 증가).
독일 등 주요국 원유 생산량 증가 (2027년 380만 파운드 증가 예상 ), 악성 가축 질병 증가 (FMD, ASF, AI 등), 보호무역 및 자국 이기주의, 미/중 무역분쟁, 소비자 권리 확대 (항생제 내성, NON GMO 캠페인, 동물복지, 생태계 및 환경보호, 악취 등), 탄소 중립, ESG,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곡물 가격 급등, 끝모르고 추락하는 원화 가치, 조사료 부족, 물류대란, 정부의 낙농 산업 제도 개편 등등…. 
어느 것 하나 간단하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900년 초 국내 홀스타인이 도입된 이후 낙농 1세대들의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으로 낙농 산업은 전 세계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낙농업은 국내 축산업 발전의 견인차 구실, 국내 산업일꾼들의 건강식의 대명사인 250㎖  우유 공급으로 그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량종모우 정액 수출, 전 세계 3위의 두당 연간산유량, 전 세계 최초 TMF 사료 등은 전문교육을 받은 많은 수많은 젊은 인력들이 낙농 목장 현장에서, 사료공장 현장에서 흘린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낙농 1세대의 노동, 땀 그리고 해야 한다는 의지와 전문교육을 받은 수많은 젊은 인력들의 시너지를 통하여 우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수많은 Know-how와 기술을 축적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이제 어렵게 다진 낙농 산업을 이끌어갈 후계 낙농인들에 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EU, 아시아 모든 국가에서 농업은 저숙련, 구식, 골치 아픈 직업, 타 산업에 비하여 낮은 수익성, 빈곤, 낮은 생활 수준 등은 젊은 농부들의 진입장벽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은 65세 이상이 농장을 지키고 있고 EU는 6% 만이 35세 미만의 젊은 농부라고 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 40세 미만의 젊은 농부들은 0.4%에 불과하다는 FAO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독일 낙농업의 성공요소와 시대변화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훌륭한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Sustainability is an important issue for the dairy industry. 
The dairy  industry economic success must be compatible with the demands it makes on nature, the environment and society in the long term. In order to conquer the challenges of an increasingly globalised world, we must be certain that our renewable systems are used in such a way that they retain their fundamental characteristics for future generations.


[번역] 지속 가능성은 유제품 산업에 중요한 문제이다.
낙농 산업의 경제적 성공은 장기적으로 자연, 환경, 사회에 대한 요구와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 점점 더 세계화되는 세계의 도전을 정복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재생 가능한 시스템이 미래 세대를 위해 그들의 근본적인 특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그래서 지속할 수 있는 축산업을 위한 여러 가지 제언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유명한 경영학자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망하는 회사는 있어도 망하는 산업은 없다고 합니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라는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도 생각납니다.” 
축산농가, 협회, 지자체, 정부, 학계, 연구소, 협동조합, 민간업체 모두 오직 소비자만 보고 무수히 많은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현명한 지혜가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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