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축협, 한우암소검정사업
농가 현장컨설팅 사업 실시

조재성 조합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현장컨설팅팀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재성 조합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현장컨설팅팀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의령축협은 의령한우 ‘토요애’ 품질향상과 개량사업을 통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암소검정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축협은 금년에도 지난 9월 말부터 3일에 걸쳐 관내 한우사육농가 10여농가를 선정해 한우암소검정사업 농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령축협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해당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암소별로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우량암소의 다산장려 및 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를 권장하고 씨수소를 활용한 계획교배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단위의 암소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의령축협은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로 지역 암소개량 및 거세우 도축성적이 꾸준하게 향상됐고 친자확인으로 정확한 자료관리를 통한 신뢰도 향상이 이뤄져 의령한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장컨설팅은 개량분야, 수의분야 및 사양분야의 전문가를 구성해 종합컨설팅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개량분야는 경상국립대학교 학교기업 GAST 소속의 선두원 박사, 수의분야는 의령군 김동물병원 김영규 원장, 사양분야는 의령축협 TMF공장장인 김욱 박사가 참여해 오고 있다.
개량분야는 암소의 선발과 도태, 계획교배를, 수의분야는 번식 및 질병, 백신 등을, 사양분야는 사양관리 및 사료급이 방법 등에 대한 지도를 펼쳐 농가의 의문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의령축협은 한우 암소검정사업을 통한 현장컨설팅을 2년째 진행 중이며 농가의 높은 호응으로 앞으로도 암소개량을 통한 우량축군 조성에 앞장서,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농장으로 만들기 위한 현장컨설팅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성 조합장은 “지속적인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로 의령군 암소들이 상당 부분 개량됐다”며 “모든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가소득 증대 및 의령 토요애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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