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즈 원조 자존심 지킬 터

 
“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의 자존심을 지키며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한편 조합원의 화합과 소득증대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1일 임실치즈축협 제7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엄재열(48) 조합장의 조합운영에 대한 당찬 각오다.
엄재열 조합장은 “이사회 산하에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과위원회와 기획팀을 만들어 모든 조합원의 단결을 통한 알뜰한 조합을 육성하고. 조합은 정직하고 투명하며 공개적인 운영과 영업활동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임실치즈 브랜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 쿼터제 실현 및 임실지역의 지리적 표시제 도입을 통한 조합원의 소득안정에 주력할 것과 조합원들의 축사 환경개선은 물론 규모화 사업을 적극추진하며 양축자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가축분뇨를 친환경농업에 적극 활용하는 등 경제사업부문은 물론 지난 7월 전주에 개점한 온고을지점을 중심으로 신용사업을 활성화시켜 조합원이 필요한 양축자금 조달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엄 조합장은 또 조합을 중심으로 한 임실치즈밸리사업의 성공을 위해 농가형 유가공 공장의 지역별 단지화를 통한 치즈의 다양성 및 특성 있는 치즈가 개발과 함께 지역 농산물과 치즈를 결합시켜 오이. 쌀. 고구마. 호박 등 지역 농산물소비에 앞장서 치즈산업을 명실상부한 임실지역의 신 활력 사업으로 자리 매김 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강한 추진력으로 조합의 정책개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엄재열 조합장은 이리농림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낙농업을 시작한 농업경영인으로 임실축협 이사. 임실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 전라북도 농업경영인 정책 부회장. 임실군 농정심의위원등을 역임했다.
신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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