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비선호부위 바비큐

한우협회는 바이어들에게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바비큐를 선보였다. 사진은 20시간 이상 조리한 한우정강이 바비큐  모습.
한우협회는 바이어들에게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바비큐를 선보였다. 사진은 20시간 이상 조리한 한우정강이 바비큐 모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농가와 유통바이어 간 소통의 장인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지난달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치러졌다. 
‘한우를 더 맛있게 그리고 멋지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토르 망치를 연상케 하는 ‘한우 정강이 바비큐’, 설깃살을 브라질 피카냐처럼 정형한 스테이크 ‘한우피카냐’, 아르헨티나 전통바비큐를 한우 짝 갈비로 구현한 ‘한우 아사도’ 등 한우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바비큐 메뉴를 선보여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협회가 주관하고 한우자조금이 지원하는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한우협회가 한우 소비시장 최일선에서 한우의 가치 제고와 소비 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대형마트 및 온라인스토어, 한우유통업체 판매바이어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우의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 소통하는 자리로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를 더욱 가치 있게 소비하기 위해 구매자분들께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우농가들이 준비한 시도가 바이어들의 시선에서 더 발전되거나 새롭게 재탄생된다면 한우고기의 다양한 소비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갈수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를 더욱 가치 있게 소비시키기 위한 바이어 여러분들의 노력을 잊지 않고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한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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