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지난 19일 농산업체,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농산업 진흥과 발전을 위한 ‘스마트농업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6차 스마트팜 ICT 융합 표준화 포럼에 이어 표준 적용·확산의 필요성 및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원은 스마트팜 기자재 제품 간 호환성 시연과 농산업체 검정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검정기술 컨설팅 사례를 안내했다. 또 스마트팜 표준 적용·확산과 관련해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농산업체 의견수렴 및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안건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절차에 따라 정책건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스마트팜 표준의 적용·확산은 스마트농업 진흥을 위한 필수조건과 같다”며 “스마트팜 표준 제정과 검정방법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정착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원은 국가표준 적용·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50여 개의 스마트팜 기자재 모델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건의 검정을 통해 150여 개의 합격 모델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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