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기·급수·온습도 조절
꿀벌 생육환경 원격관리

스마트폰을 이용해 양봉장 내부 온·습도를 측정하는 모습.
스마트폰을 이용해 양봉장 내부 온·습도를 측정하는 모습.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성 스마트하이브는 신제품 ‘대성 스마트양봉시스템’을 출시했다.
대성 스마트양봉시스템은 수작업으로 해오던 양봉작업을 양봉장이 아닌 곳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자동사양기와 자동급수기, 온습도 조절장의 기능 등으로 구성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전자제어를 통한 벌통 내부 환경을 추적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양잿물·설탕물 등을 선택해 급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양봉시스템은 꿀벌의 생육 환경을 통합적 관리는 물론 관리 범위 내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대성 스마트양봉시스템은 올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그리위크(Agriweek), 2023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등에 출품할 예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양봉 시장에도 한국의 선진 양봉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혁 대성 대표는 “대성 스마트양봉시스템은 양봉을 경험한 제품 개발자들이 대성만의 독자적 기술로 제작했다”며 “간단한 설치 및 조작법으로 양봉장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양봉농가 수익 향상은 물론 고령 양봉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성 자동탈봉기는 2021년 CES 혁신상 수상 및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됐으며, 올해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 3곳에 60대를 판매한바 있다.  
한편, 대성의 양봉 기계 전문브랜드 스마트하이브는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 로봇기술, 자동화기술을 이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 양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봉 비전문가, 초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양봉을 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양봉용 자동화 농기계, 로봇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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