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협의회

온정이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사진 가운데)이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온정이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사진 가운데)이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정이)는 식습관 변화로 인한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추진 중인 ‘전북 쌀 지키기 88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북도 내 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기 위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시작으로 기관 단체장 8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북 쌀 지키기 88릴레이 챌린지는 쌀미(米)를 쪼개면 팔십팔(八十八)로 볍씨를 뿌리고 밥이 돼 사람 입에 들어가기 까지 농부의 손을 88번 거친다는 의미이다.
현재 산지 쌀값은 재고 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80kg 기준 18만 원 이하로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하락해 금년도 수확기 벼 값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이에 전북농협은 전라북도와 함께 쌀 산업기반 유지와 농업소득 지지를 위해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를 비롯 범 도민 대상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 운동을 전개,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온정이 회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까지 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앞으로도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챌린지 동참 후 쌀 3000kg을 구매해 도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에 전부 기부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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