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박태욱 과장. 이희선 과장.
(사진 왼쪽부터)박태욱 과장. 이희선 과장.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후 첫 인사에서 박태욱 동물방역과장을 축산과장으로 이희선 동물위생시험소장을 동물방역과장으로 지난 12일 발령했다.
박태욱 축산과장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 석사와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학사 장교인 육군중위로 병역을 마친 후 1991년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과장, 축산과 축산물안전팀장, 동물방역과 동물방역팀장과 과장을 역임했다.
박태욱 과장은 “현재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식량을 책임지는 중대한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다양한 악성 가축질병의 발생, 다국적 FTA 체결, 폭염·한파 등으로 축산농가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특히 가축분뇨 및 축산냄새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축산업의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는 시기에 전북 축산업 발전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앞으로 축산업은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면서 축산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해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기존의 소, 돼지, 닭 외에 말, 곤충 등 신 성장 동력 기반을 육성해 축산분야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축산업의 부정적인 외부 시각개선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및 악취저감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 등 농업분야 탄소 중립정책에 최대한 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축협, 축산단체장, 축산인 및 축산분야 전문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인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경쟁력을 키워 어려운 여건을 이겨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선 동물방역과장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익산시 축산과장, 축산경영팀장, 동물위생시험소장을 역임한 방역 및 축산물 위생 전문가이다. 
이 과장은 “현재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I 및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정비하는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해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전북 축산물의 품질향상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경영체 견인을 통한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겠다”면서 “도축, 가공, 유통 기반 시설의 확충 및 급변하는 축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이 과장은 “현재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및 반려동물 산업의 급속한 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물복지 기반시설을 구축해 동물복지 실현 및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반려동물 특화단지 조성과 동물용 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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