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시설 완비
축산농가 편익 제공

양평축협 가축시장 현대화 시설 준공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양평축협 가축시장 현대화 시설 준공식에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도 양평 가축시장이 현대화시설을 갖춘 한우가축시장으로 변모하는 신축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은 지난 15일 옥천면 옥천리에서 양평축협 가축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양평 가축시장은 양평군과 농협중앙회 지원과 조합의 자부담으로 추진하는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6386 ㎡ 의 부지에 일일 300마리 규모의 계류장 및 2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완비한 현대식 건물로 변모했다. 
조합에 따르면 양평 가축시장은 1978년 가축시장 업무를 개시해 1996년 현 부지로 이전했으며 2001년부터 송아지 경매 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설 노후화로 조합원과 이용객의 불편함은 물론 장내 안전사고에 취약한 문제가 대두돼 지자체와 중앙회의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가축시장 준공을 축하해 주기 위해 김선교 국회의원,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인을 비롯한 정계인사와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김영수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경기도내 축협조합장, 조합 임직원 및 가축시장 이용 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서 박광진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고의 시설로 현대화된 가축시장을 준공하기까지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와 양평군, 농협중앙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가축시장이 노후돼 불편을 겪으시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한우농가의 염원이었던 가축시장을 현대화 시설로 준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에 양평 가축시장이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동균 양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평은 전국에서도 손꼽이는 한우브랜드를 보유한 곳”이라며 “이제 현대화된 양평 가축시장을 통해 한우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최고의 가축시장으로 운영돼 한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 가축시장은 여주·가평·남양주·광주축협 조합원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이날 가축시장에 206마리(송아지 암66, 수117)가 출장해 전 마릿수가 거래됐다. 평균 낙찰가는 암송아지 285만4273원, 수송아지 439만2358원으로 거래됐고, 최고가는 암송아지 392만1000원, 수송아지 626만3000원으로 거래돼 양평 가축시장의 인기도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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