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날리는 여름 보양식
대표 효능은 면역력 향상
관절·근육 튼튼하게 유지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
콜라겐·무기질 피부 보습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우사골은 예로부터 전통 보양식으로 주목을 받아온 식재료다.
뽀얀 우윳빛 색깔에 구수한 맛과 담백함이 일품인데, 흔히 ‘곰국’, ‘곰탕’이라 불리며 임산부, 환자, 노약자 등의 원기를 회복하는데 쓰인다. 
소의 네 다리뼈를 일컫는 사골은 소 한 마리에서 8개의 사골이 생산된다. 길이나 굵기는 소의 몸집과 비례하고 일반적으로 앞다리에 해당하는 앞사골이 가장 작다.
사골의 대표적인 효능은 면역력 향상이다. 사골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항체를 생성하고 신체 면역시스템을 강화한다. 여기에 골다공증 예방 등 관절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젤라틴도 가득해 관절과 근육을 튼튼히 유지시키는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이다. 또 풍부한 콜라겐과 무기질은 피부탄력과 보습을 돕는다.
사골은 6~7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후 사골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다. 첫물은 불순물과 누린내를 없애기 위한 것이므로 너무 오래 끓일 필요 없고, 끓인 첫물은 버린 후 찬물에 사골을 깨끗이 씻는다. 깨끗이 씻은 사골에 2~3배 정도의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 불을 놓고 은근히 6시간 정도 끓인다. 
첫 번째 끓인 사골은 다른 용기에 담아두고 첫 번째와 같은 분량의 물을 넣고 첫 번째와 같이 끓인다. 두 번째로 끓인 사골은 첫 번째 보다 더 진하게 국물이 우러난다.
세 번째까지 우려도 진하고 구수한 사골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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