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축산단체에 배부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북 정읍시가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경주 한다. 
이를 위해 ‘축산농가 악취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지역 내 축산농가 및 축산단체에 배포해 축산악취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간 축산농가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과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농가 스스로도 어려움을 호소해 왔고 이를 해결하는데 고충이 많았다.
이에 정읍시는 유형별 환경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관리지침서를 마련해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에 나서고 있다.
해당 매뉴얼은 악취 저감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 관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
이 같은 매뉴얼은 △축사의 악취관리 △퇴·액비화 시설관리 △사료 및 환경개선제 사용 △퇴·액비 살포 시 악취관리 △축사 청소관리 체크리스트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는 축산농가에서 실제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개별 농장 환경에 적합한 관리방법을 구체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수록했다.
또 축산악취의 발생 원인과 잘못된 사례, 냄새 없는 친환경 퇴비, 액비 생산을 위해 발효 요건, 가축분뇨 적정 처리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술했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축산악취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악취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라고 말하고 “축산농가는 매뉴얼을 참고해 축산악취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시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28개 사업에 총 87억 원을 투입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되어 분뇨처리방식 개선, 악취저감 시설, 경축 순환 활성화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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