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축협 가축시장 등 방문

안병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오후택 조합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으로부터 한우거래 및 가격동향을 듣고 있는 모습.
안병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오후택 조합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으로부터 한우거래 및 가격동향을 듣고 있는 모습.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와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은 지난 14일 충주가축시장을 방문해 한우거래 및 가격 동향파악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사육마릿수 감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홍보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배합사료 판매가격이 포당 평균 8~9% 인상(1000원~1500원/1포(25kg) 기준)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2년 한우 가격전망이 하반기에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마친 후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는 “한우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점진적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바, 양축농가가 자율적으로 저능력 암소 감축을 통해 사육마릿수를 조절하고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대비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는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을 방문해 충주축협 임원들과 축산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몇 해 전 충주 주덕에 부지를 매입하고 자원화 시설 예정부지의 민원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거액의 비용만 날린 채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현실적으로 축협이 나서서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부지를 마련해 자원화 시설을 건립하고 축협이 시설 운영을 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중앙회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저능력 암소 감축방안, 배합사료 품질·서비스 강화, 인공수정용 정액공급 등에 대해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이정표 농협충북지역본부장, 김경태 축산지원부장, 이종호 충주시지부장,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충주축협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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