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OEM제품과 차별화
순수 국내기술‧인프라 기반
충전‧교환 가능 배터리 탑재

원유현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원유현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대동그룹이 전기이륜차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대동그룹 전기이륜차는 낮은 품질의 기존 중국산 OEM제품과 차별화한 순수 국내 모빌리티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도심 내 배터리 교환소를 통한 충전·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 오토바이 시장과 차별화된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진출한다.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업무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배달 라이더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 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관리서비스의 번거로움 △운전 피로감 △잦은 시동 on/off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라스트마일 배송에 특화된 BSS방식 전기이륜차로 개발해 현재 인증 시험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구국가산업단지에 모빌리티 신공장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 전기이륜차는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개발한 대동모빌리티의 첫 번째 제품으로 연내 신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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