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무학

농협경남지역본부와 (주)무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농협경남지역본부와 (주)무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주양)와 ㈜무학(회장 최재호)은 지난 22일 남해군 고현면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 농산물집하장에서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김주양 본부장과 최재호 회장을 비롯해 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남해군의장, 류경완 도의원, 여동찬·정영란·정현옥 남해군의원 및 차용선 농협남해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장, 한윤우 남동농협장 관내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 봉사 발대식과 ㈜무학의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 1000만 원 전달식을 가진데 이어 새남해농협 영농지원단 발대식도 함께 개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 회원 및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50여 대를 점검 수리하고,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경남농협과 ㈜무학은 지난 2020년 사회공헌 협력을 체결한 이후 경남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 올해는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봉사,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 취약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경남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이 고장난 농기계를 제때 수리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부품비용을 지원해줌으로써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안전한 농업에 큰 힘이 되어 올해는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119봉사단은 지난 1992년 발족돼 매년 정기적인 순회수리 및 재해지역 긴급수리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총 205회 순회수리 봉사를 통해 각종 농기계 1만7781대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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