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결집 축산현안 해결 총력”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가축전염병, 코로나19 급증, 세계정세 변화 등의 환경에서 우리 축산농가에는 사료값 상승, 축산물가격 불안 등 어려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가 지난달 15일 임기가 끝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다음으로 새로 선출된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의 소감이다. 임기는 지난 3월 1일부터 2년이다.
김사중 협의회장은 “맡은 임기 동안 전북의 축산발전과 축산농가의 권익신장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축협 조합장과 함께 힘을 모아 축협과 축산농가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축산업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고 “전북의 축산업은 우리나라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이를 한층 더 승화시키는데 조합원과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협의회장은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 추진 방향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점과제로 세계 곡물시장 변화로 인한 사료값 안정 문제, 저탄소 정책에 의한 축산 현안 등의 해결방안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현실적으로 축산분뇨처리, 한우 적정사육마릿수 등 현안에 대한 고민을 같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한 축협으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신뢰받기 위해 선진축산 시스템 도입, 조합사업 전 이용 농가 확대, 무자격 조합원 정리 등이 필요하다”라며 “따라서 조합원 교육 및 농가 컨설팅 강화 등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과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협의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전북축협의 조합원께서 축산을 영위하는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이며 축협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고 나눔 축산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전북축협의 축산인 조합원께서도 항상 축산업과 축협에 대한 애정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깔끔하고 업무추진이 매끄러운 김 협의회장은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 과정을 이수하고 새마을운동 고창군지부 회장, 전국한우협회 고창군지부 1·2대 회장, 고창군 라이온스 회장, 고창부안축협 18대 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고창군 애향운동본부장으로 있다. 고창부안축협 18대 조합장 재임시에는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을 지낸 바 있다. 김 협의회장은 생년월일이 같은 천생연분의 부인 김분임씨와 아들 셋, 딸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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