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공동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밀원수 확보를 위해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힘을 모은다.

지난 23일 국가 양봉산업과 미생물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산림자원에서 밀원식물을 확보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고, 미생물 자원 교류 등 연구 협력을 통한 관련 산업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은 밀원식물별 꿀벌 봉군 관리와 고부가가치 산물 개발을 비롯해 미생물 자원에 대한 정보 교류, 유용 미생물 현장 적용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적합한 밀원수와 밀원 단지 조성 모형을 개발하고, 산림 미생물 자원 분류와 관리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한다.

밀원수 부족 문제를 해결되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고부가 재배 품목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증진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 국가 의제에서 화분 매개를 담당하는 양봉과 미생물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두 기관의 협력으로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양봉농가와 미생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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