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송아지 시리즈 개발
비육우 28개월 820kg에
환경개선제 통해 지속가능
저아연 양돈사료 공급으로
사료 내 적정 아연량 적용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보고회를 마친 후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이 보고회를 마친 후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탄소중립과 ESG경영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협사료는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대표이사 대행 정상태)는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1년 현장애로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등을 위해 추진된 그동안의 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부담 저감사료 및 첨가제 개발,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료탐색 및 신제품 개발 등을 공통 주제로 하였으며,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농협 축산연구원, 강원대, 건국대, 부산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총 11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한우부문에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백질원료 강화사료 개발 △송아지 신제품 개발 △안심한우 실증성적 분석 △가축분뇨 재순환 기반 환경개선 사료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낙농부문에선 △헬씨카우 사료개발 연구 △반추가축 장내발효 조절을 통한 친환경 사료 개발 등도 주목받았다.
한편 양돈부문에선 △Calcium 이 돼지의 성장 및 골밀도에 미치는 영향 △저아연사료 급여가 자돈생산농장의 분뇨에 미치는 영향 △모돈용 크리닝 팩 및 크리닝 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했다.
양계부문에선 △양계사료에서의 신규 단백질원료 연구 △식물성 단백질 사료의 생산성적 개선 연구를 발표했다.
주요 연구결과로 대가축분야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심 어린송아지 시리즈를 출시해 비육우 목표체중을 28개월령 820kg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단백질 원료탐색 및 축산환경개선제 개발을 통해 향후 축산업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비한 사료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소가축분야에서는 신규원료로 루핀과 파바빈(Faba bean) 사용시 10%까지 단백질 원료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며, 저아연 양돈사료(베이브) 급여시 아연 배출량을 계산하여, 사료내 적정 아연함량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정상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현재 축산현안인 탄소중립과 농협사료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길이 농협사료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며,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통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이 재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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