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과 공동

정재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오른쪽 첫번째)이 고병원성 AI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재호 농협전북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 두번째)과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오른쪽 첫번째)이 고병원성 AI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재호), 농협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용균),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지난달 18일 정읍시 이평면 만석대교 부군 동진강 유역과 정읍천변을 찾아 AI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정읍지역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었던 지역이다. 최근 정읍 천변에서 항원이 검출된 바 있었으나 다행히 저 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철새 도래 시기를 맞이하여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방역 당국 및 축산 농가가 매우 긴장하고 있다.
올해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유지, 사무소 내외 현수막 게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축협별 방역 전담자 지정 운영, 축산농가에 SMS 발송, 전화 예찰 및 공동방제단의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겨울철 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발생이 매우 우려됨에 따라 가금류 사육이 많은 정읍, 고창, 부안, 김제, 익산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방역자원 인력을 투입하고 선제 대응으로 질병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축산농가에서도 개인위생 철저, 모임자제,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외 청소 및 매일 소독, 출입자·차량 통제 및 철저한 소독,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기본에 충실해 주기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소독자원으로 축협 공동방제단 46대의 차량과 NH방제지원단 1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가축질병 발생 시 초동대응에 긴급 투입하기 위해 방역용품 보관 비축 기지를 2개소 추가하여 6개소(정읍, 고창, 부안, 김제, 임실, 남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방역용품도 생석회 218톤, 소독약 400리터, 방역복 497박스 등을 통해 AI 발생시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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