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본부와 공동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 축산경제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1년 흰 소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민족 의식주 전반에 걸쳐 형성된 한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하여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
 Z세대·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우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기획된 웹툰 ‘소소한 이야기’는 카카오 페이지 웹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0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만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인 ‘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소한 이야기 1화는 ‘의로운 소’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돌봐준 이웃집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혀로 핥으며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소의  이야기로 1993년(경북 상주)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2화는 소를 타는 정승 맹사성(부제 함흥차사)으로 태종(太宗) 이방원이 왕자의 난으로 함흥에 들어가 있는 이성계에게 보낸 사신들이 죽어 돌아오자 맹사성이 사신을 자청하여 어미 소를 그리는  송아지의 마음을 예시로 이성계를 설득하여 한양으로 귀환시킨 이야기이다. 
이 밖에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 ‘우복동(牛腹洞)’, 소가 된 천계의 왕자가 천년의 시간동안 인간들과 살아가며 깨달음을 얻는 ‘천년우애(千年牛愛)’, 올림픽 양궁과 한우 등 총 8화의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로 한우와 한우문화를 표현했다.
최초의 한우 소재 웹툰 ‘소소한 이야기’는 한우분야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하여 제작되었으며 웹툰으로 제작된 내용은 단행본 책자로 제작하여 각종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우 소재 최초 웹툰제작과 카카오페이지 웹툰 연재를 기념하고, Z세대· MZ세대의 한우문화 가치 이해 확산을 위한 참여 이벤트 행사(문화상품권, 캐시증정)도 함께 실시한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통하여 기성세대에게는 한우문화의 기억을 소환하고, 요즘세대에게는 한우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우 문화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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