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복 선양목장 대표, 자서전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양치복 선양목장 대표(75, 제주 조천읍)가 파란만장 축산 인생 60년을 담은 자서전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도서출판 제주문화)를 출간했다.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는 14세 때 이웃집의 잃은 소를 찾아주고 받은 암소 한 마리로 시작해 6만여 평의 대규모 목장을 일궈 내기까지 겪은 한 사나이 인생의 발자취를 담았다. 제주 4.3사건과 6.25 등 극한 시련과 가난을 극복하고, 부국 축산을 위해 외길 60년을 달려온 양치복 대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아내와 만남, 마을 이장이 됐을 당시, 제주축산 발전 노력, 사회봉사 활동, 축협조합장과 마주협회장 도전기 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절망하지 말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양치복 대표는 제주축협 감사,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원회 대의원,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북제주군협의회장, 제주도축종개량공급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마사회 회장상, 제주도지사 표창,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법무부 장관 표창, 한국말산업 팔마상, 석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 중앙부처 장관, 시장·군수, 사회단체장으로부터 받은 훈장·표창·감사패만 140여 개가 넘는다.
한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는 축하의 글에서 “절망하지 않고 피눈물 나는 노력과 번뜩이는 영감과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제주축산 농가의 전설’을 만든 장본인이 되었음은 백번 축하를 받아도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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