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노하우 이뤄낸 쾌거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C등급 출현율 제로의 거세한우 출하기록이 계속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삼성 사천축협 조합장.<사진>
진 조합장이 지난 7일 농협 한우지예 조합공동법인에 출하한 거세한우 8마리 중 7마리가 1++A, 1마리는 1+A로 C등급 출현 0(제로)을 기록했다. 평균 도체중 483kg에, 평균 수취가격 1315만 원의 출하 성적을 나타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진 조합장은 금년 8월 말 현재까지 거세한우 32마리를 출하해 평균 출하월령 27.7개월, 평균 도체중 461kg, 1+등급 이상 출현율 94%, C등급 출현율 0%의 경이로운 출하 성적을 기록했다.
진삼성 조합장의 우리한우에 대한 사랑과 남달리 뜨거웠던 집념, 이와 함께 한우개량과 사양기술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더해져 다져진 노하우가 이루어 낸 결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현재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진삼성 조합장은 “현재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향후 1~2년 내에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치솟는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속적인 개량과 사양기술 습득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만이 한우농가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경쟁력 있는 한우사육을 주문했다.
농협사료 이사직을 겸하고 있는 진삼성 조합장은 최근 사료값 인상 등과 관련해 “농협사료와 축산농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양질의 배합사료 생산과 공급으로 양축농가에 실익을 주고 우리 축산업을 발전 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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