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달 26일 전주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과 한우경영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2021년 한우경영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거점지역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충북도를 비롯해 공모에 선정된 전국 4개 시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사업에는 충북을 포함해 울산, 전남 신안·영광, 강원 횡성군 등이 함께하며 총 56명의 청년농이 참여하게 된다. 
도 단위로는 충북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11명의 청년농에게 신기술 정보와 현장애로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이 진행된다.
세부 기술지원 내용으로는 △축산 신기술 적용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TMR 제조 등 전문기술 교육 △현장실증 시험과제 우선적 참여 △데이터기반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현장기술지원에 필요한 제반시설 제공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해결방안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청년 가업승계자의 신기술도입과 경영방식에 따른 경영주와의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재선 충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그동안 한우분야 청년농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체계 기틀 마련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며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한우 산업 발전 핵심인력으로 청년농업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충북 청년 대표로 참석한 이승환 충북4-H연합회장은 “거점지역에 참여한 청년농과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와 기성세대와의 갈등해소 사례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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